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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6 | 조회수 : 1702

제목 : '82외중8인장학회 장학금' 수혜자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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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외중 8인 장학회의 장학금 기부자 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된 00학번 중국외교통상학부학생 000입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이렇게 큰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보내주신 응원에 힘입어,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는 학생이 되겠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이 장학금으로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서 장녀로서 정말 기쁩니다.

 

또한 힘든 시기에 제가 얼마든지 공부를 계속하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것 같아서 이 장학금이 저에게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사실,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장학금 수혜자로 제가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한 달도 더 지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감사편지도, 제 편지가 가장 늦게 전달 되었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도 장학금 기부자분들처럼, 미래에 꼭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달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고, 그렇게 되기 위해 나태해지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표를 성취하는 외대인이 되겠습니다.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는 학교 구호는 유학준비를 따로 할 수 있는 외대학생들이나 재외국민 출신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구호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회를 통해 제가 노력하고 기회를 찾아서 시도하고 도전하는 자세를 갖는다면 저같은 학생에게도 한국외대의 구호가 충분히 실현가능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오히려 대학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집안사정이 어렵다는 것을 핑계로, 다른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제 자신이 뒤쳐질까 두려워하며 도전을 꺼리던 소극적인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기회를 터닝포인트로 삼아 1학년 1학기에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학교 내의 학회나 스터디그룹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매일 수업이 끝남과 동시에 아르바이트를 했던 생활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학회에도 참여하고 학교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다음 학기에는 성적장학금을 타서 제 자신과 저를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더 큰 기쁨을 드릴 것입니다 .

 

다시 한 번 저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외대 중국외교통상학부생 000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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