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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8.15 | 조회수 : 202
제목 : 모래 위 돋음 (2005/10/04) | 글쓴이 : 이길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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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바닷가에 갔었습니다.
영어캠프에 갔다가 숙소에서 3분거리인 서해안... 서해안은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가 보니 모래위에 뭔가 수많은 돋음이 있었습니다. 여기 저기... 셀 수가 없었습니다. 모래 위 여기 저기 아우성이었습니다. 분명 조개나 어떤 생명체에 연결이 되어 있을 듯 싶었습니다. 모래를 파 보니 중간에 끊어져 그 끝을 잘 알 수가 없었습니다. 모래위 약 3-4센티미터의 작은 것들인데 자세히 보니 무슨 깨엿같기도 하고 기둥같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모르지만 도처에서 자연은 다이나믹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도 만물은 숨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