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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8.15 | 조회수 : 398

제목 : 어떤 용기있는 여인 (2005/10/25) 글쓴이 : 이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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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12월 어느 날,
미국 알라바마의 한 도시의 퇴근 시내버스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재봉질 하면서 살아가는 한 40대 평범한 흑인 여인은 백인들이 버스에 많이타자 버스 기사로부터 일어나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는 소리를 듣습니다만 거부하고 체포당했습니다. 당시 법으로 흑백 분리 정책이 있었던 때입니다.





이것이 계기로 '마틴 루터 킹'이 주도하는 버스 안타기 비폭력 보이콧이 일어났습니다. 통상 승객의 2/3이었던 흑인이 안 타게 됨으로 일년이 넘게 있었던 그 보이콧은 버스회사에 재정적인 큰 타격을 입히게 됩니다. 일년이 지난 후 연방 법정은 공공버스에서의 흑백분리정책이 위헌이라고 결정을 내리게 되면서 보이콧은 끝나게 됩니다.  





Rosa Parks... 바로 그 여인입니다.

그 여인이 92의 일기로 오늘 세상을 떠났습니다.

용기를 가지고 자신은 물론 그 세대를 위해 부조리에 맞서 조용히 체포된 여인...

그녀의 체포로 인한 흑인들의 인권운동은 미국 전역으로 촉발되었고 'I have a dream(나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가슴 뭉쿨한 비폭력 민권 행진이 시작되었으며 Jim Crow로 불리는 흑백분리의 법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식당에서도, 화장실에서도, 버스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흑인과 백인이 따로 따로 사용하는 차별은 법적으로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조용한 여인이 보여준 용기는 단순히 자리 하나의 부당한 양보에 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인간 존엄성과 평등성에 대한 부당한 침해에 맞서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죽음을 맞아 클링턴 대통령의 글을 실어 봅니다.

"Rosa Parks was a woman of great courage, grace and dignity. Her refusal to be treated as a second-class citizen on a Montgomery bus in 1955 struck a blow to racial segregation and sparked a movement that broke the back of Jim Crow. ... She was an inspiration to me and to all who work for the day when we will be one America. May God bless her soul and may she rest in peace." Former President Cli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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