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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1.09 | 조회수 : 440

제목 : 2022학년도 2학기 '권순한 장학금' 수혜자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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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한 선배님,

저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권순한 선배님께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학기, 선배님께서 기탁하신 장학금 덕분에 학업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던 후배 ****입니다.

 

권순한 장학금이 누구에게 있어선 얼마나 큰 가치를 가지는지 편지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장학금을 수혜한 이후, 장학금에 담긴 뜻을 받들어 제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와 더불어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하며 학업을 이어나갔습니다.

 

특히 저는 최소한 권순한 장학생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 가지 예시로 지난 학기에 진행한 온라인 해외봉사 활동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캄보디아 학생들을 위해 직접 크메르어를 하나하나 공부해가며,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 영상과 키트를 만들어 선물하고 전공인 **** 지식을 활용하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 영상을 만들었던 경험은 단순히 저의 대학 학부 생활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있어서도 가슴 뭉클하고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캄보디아 청소년이 보낸 감사 편지 중, 이번 활동을 통해 본인도 나중에 한국어 학과에 진학하여, 한국인과 함께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얘기한 내용이 있는데, 이를 보면서 이 활동이 단순히 저의 성장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꿈과 동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깊은 울림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만약 제가 일전에 권순한 장학생으로 선발되지 못했었다면, 저는 아마 위 봉사활동 대신 학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에 전전긍긍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게 이렇게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저의 키다리 아저씨 권순한 선배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권순한 장학생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 사회에서 큰 일을 할 수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20221018

후배 ****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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