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28231

작성일 : 07.09.17 | 조회수 : 1050

제목 : [2006 HUFS강의상 수상자 인터뷰]박상미 교수 글쓴이 : 교수학습개발센터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Q: 먼저 2005학년도 HUFS 강의상을 수상하시게 된 소감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대하지 못했던 일이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떤 상을 받은 것보다 기쁩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공감하고 많은 것을 나누고 싶은 저의 마음이 학생들에게 전달된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수업 시간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강의실의 안과 밖에서 저에게 힘을 주어 온 많은 학생들에게 고맙게 생각합니다.

Q: 교수님의 강의는 학생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문화인류학”이라는 과목 자체의 덕을 본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전공이라 이렇게 말씀드리기 좀 어색하지만, 정말 재미있고 우리 삶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다른 이유를 찾자면, 저는 수업시간에 제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르쳤는가 보다는, 끝나고 학생들에게 무엇이 남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는데 계속해서 신경을 씁니다. 예를 들면, 대규모 강의의 한계 속에서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모로 모색합니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발표하거나 토론한 내용을 기억해 두었다가 이후에 강의 중 관련 있는 부분이 나오면 해당 학생을 지목하며 인용하곤 하는데, 학생들이 수업에 관심을 가지고 활발히 참여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Q: 교수님만의 강의 Know-how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매 강의에 들어가기 전에 되도록이면 저만의 조용한 시간을 잠시라도 갖고 머릿속으로 수업의 시나리오를 짜 봅니다. 수업의 주제, 보조 자료와 기기, 학생들의 구성, 강의실 내의 분위기를 그려보면서 제가 할 일들을 생각하고 학생들의 반응을 예측해 봅니다. 저는 분야의 특성상 영상자료를 자주 사용하는데, 보다 적절한 영상자료를 찾기 위해 계속 신경을 쓰고 있고, 자료는 가능한 한 관련이 깊은 부분만 짧게 발췌해서 토론의 자료로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긴 영상자료를 보며 수업의 긴장감이 “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Q: 교수 및 학습 지원과 관련하여 교수님께서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학교의 첨단 강의실은 좋은 강의를 하는데 필수적입니다. 그 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미 있는 기자재도 잘 정비하고 보강해서 언제나 수업의 맥이 끊기지 않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 주셨으면 합니다.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이메일로 보내주는 효과적인 강의에 관한 정보는 반드시 읽어보는데 다른 선생님들의 효과적인 강의법을 참고하여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