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명예교수(일본어대학 일본언어문화학부)와 일본고전독회는 2018년 2월 일본문화와 관련한 교양도서 『놀이로 읽는 일본문화』, 『의식주로 읽는 일본문화』, 『동식물로 읽는 일본문화』(지만지, 2018.2) 3권을 출간했다. 3권 책에는 총 40명의 필자들이 60편의 일본문화론은 원전에 근거하여 주제가 되는 키워드를 씨실로 삼고 역사의 배경과 신화・전설・설화 등을 날실로 삼아 알록달록한 ‘일본 이야기’를 살펴본 흥미로운 내용들이 담겨있다. 이 책의 공통된 특징은 한마디로 일본 고전문학 및 문화를 쉽게 친근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었다는 점이다. 우리 대학의 연구산학협력단의 지원을 받은 일본고전독회는 2000년부터 2016년까지 17년간 매달 1회, 일본 고전문학에 관심을 가진 대학원생들과 연구자들이 모여 연구회와 강연회를 개최하여 연구 지평을 넓히고자 애써왔다. 일본고전독회는 이미 2013년에도 3권의 저서를 출간하여, 이 중에서 『키워드로 읽는 겐지 이야기』는 201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되어 학술적 가치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