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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18 | 조회수 : 880

제목 : EU, 아마존의 반독점 행위 여부 조사 시작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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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미 메릴랜드주)=AP/뉴시스】2017년 8월3일 미 메릴랜드주 볼티오머의 아마존 물류센터의 모습. 유럽연합(EU)은 17일(현지시간) 아마존이 개별 소매업체들에 대한 데이타를 이용해 불공정한 이득을 얻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7.18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기업에서 첨단기술 대기업들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은 17일(현지시간) 아마존이 개별 소매업체들에 대한 데이타를 이용해 불공정한 이득을 얻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EU의 조사 결과에 따라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시장에서 최대 업체인 아마존의 운영 방식에 변화를 부를 수도 있다.

이는 수십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게 했던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반독점 조치와 비슷하다. 미국이 대형 첨단기술 기업들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과 달리 유럽은 신속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아마존의 거래 관행을 매우 꼼꼼하게 지켜보고 있으며 동시에 장터와 소매업체라는 2개의 역할을 아마존이 동시에 하는 것에 대해서도 주의깊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자신들의 제품을 파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소매업체들이 아마존 사이트를 통해 물건을 파는 것도 허용하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팔린 아마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제3자들의 제품이었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다른 업체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자신들의 제품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이용했다고 베스타게르 위원은 말했다.

EU는 지난해 아마존에 대한 예비조사를 시작했는데 베스타게르는 아마존이 다른 소매업체들이 아마존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는 제품들과 그 거래에 대해 민감한 정보들을 아마존의 경쟁력을 위해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마존에 대한 EU의 반독점 조사는 벌금 부과와 함께 아마존의 운용 방식에 변화를 부를 수 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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