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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14 | 조회수 : 800

제목 : 신임 EU정상회의 상임의장, '일관된 대테러 정책' 촉구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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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트 투스크 신임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본질적인 민주적 자유를 지키려면 일관된 대테러 정책이 필요하다며 논란이 이는 항공정보 공유방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투스크 상임의장은 13일(현지시간) 유럽의회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안보와 자유 사이의 영원한 딜레마에 봉착했고 또다시 이 근본적인 필요 사이에서 현명한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또 "일관된 안보정책을 세우지 못한다면 우리가 이룩한 자유가 조만간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EU가 통합 승객예약정보(NPR)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의 시스템을 이루지 못한다면 각국의 시스템은 구멍 뚫린 조각보가 될 것"이라며 "그것이 개인정보를 침해할 수도 있지만 우리의 안전을 적절하게 보호하지 못할 수도 있다. 안전과 자유를 위해서는 하나의 시스템이 확실히 더 낫다"고 설명했다.

 

통합 NPR은 승객의 여행정보를 공유해 중동의 위험지역에서 훈련받고 돌아오는 전사 등 용의자 정보를 신속하게 교환하자는 방안으로, 유럽의회는 이 제도가 개인정보를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를 표명한 바 있다.  

 

질 드 케르쇼브 EU 대테러조정관은 AFP 인터뷰에서 알카에다 시리아지부인 알누스라 전선도 유럽 공격을 위해 여권을 갖고 있고 급진적인 활동 기록이 없는 무전과자를 찾고 있다며 통합 NPR에 대한 투스크 상임의장의 견해에 동조했다.

 

또 발칸반도와 리비아에서 온 무기가 유럽에서 팔리고 있고 '미친 사람들'이 그 무기를 가지고 공격하는 것을 막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파리 테러와 같은 무슬림 공격을 완벽하게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매우 어려운 일이겠지만 전체주의 사회가 되지 않으면서 가능한 한 그들을 막으려고 노력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연합뉴스, 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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