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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15 | 조회수 : 922

제목 : 'EU국가 행 코소보 주민 급증…EU 통합 걸림돌'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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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국가로 몰래 들어간 코소보 주민이 지난해 급증해 코소보의 EU 통합 분위기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코소보의 유럽통합위원회는 지난해 EU 국가로 떠난 코소보 주민 수가 모두 2만 명으로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고 지적하면서 자칫 이런 추세가 코소보 주민의 EU 국가에 대한 비자 신청에 장애를 줄 수 있다고 1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EU 국가로 밀입국하려는 코소보 주민은 세르비아를 경유 EU 국가인 헝가리 접경 마을까지 버스로 이동해 걷거나 비밀 통로를 이용해 헝가리로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티페트 자야가 코소보 대통령은 최근 헝가리 국경을 넘다가 동사한 이들의 유족과 만나 코소보 내 일자리 부족과 빈곤의 악순환이 코소보를 떠나는 이유라고 지적한 바 있다.

 

코소보 내 EU 대표부도 "코소보인들에게 난민 자격을 더 부여하지 않는다"며 "난민 신청이 기각될 뿐만 아니라 잘못하면 벌금을 물어야 해 더 곤란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소보 일간지 '코하 디토레'도 최근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지에서는 코소보 주민의 난민 신청이 거부되고 나서 이들이 벌금과 코소보 귀국행 항공료를 물었던 사례를 소개했다.

 

<출처 : 연합뉴스, 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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