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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22 | 조회수 : 911

제목 : EU, 보스니아에 연방정부·의회 구성 촉구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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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두 달 전 총선거를 치르고도 연방정부와 의회를 구성하지 못해 정정 불안에 시달리고 경제 현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보스니아에 있는 유럽연합(EU) 대표부는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의회와 정부 구성을 조속히 완결하라고 21일(현지시간) 촉구했다. 

 

보스니아 의회는 보스니아계와 세르비아계, 크로아티아계 의원들이 각각 17명씩 모두 51명으로 이뤄지나 지금까지 세르비아계 의원들이 13명만 지명돼 4명이 모자란 탓에 개원하지 못하고

있다. 

또 세르비아 자치공화국인 스르프스카 공화국의 부통령도 후보조차 지명되지 않아 연쇄적으로 보스니아 연방공화국의 총리 지명도 미뤄지고 있다.

세르비아계 연방의원들은 연립여당 내 내분과 자리다툼으로 의원 지명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발칸 뉴스 전문 발칸인사이트는 분석했다. 

 

EU 대표부는 "새 정부가 출범해야 보스니아의 개혁을 실행하고, EU 가입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 "EU 대표단은 정부 구성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보스니아는 옛 유고연방에서 분리독립하면서 1국 3체제를 구성해, 정치 및 사회 문화 통합을 완전히 이루지 못한 상태다. 

 

 

<출처 : 연합뉴스, 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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