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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86
작성일 :
10.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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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제목 : 은사님의 시집 (2005/07/29)
글쓴이 : 이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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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노래...'
키르키즈스탄을 다녀오니
제 책상에 소포 하나가 놓여 있더군요...
발신인을 보니 제 초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의 시집입니다.
그간 스승의 날 마다 꽃과 카드를 드리고 했지만
선생님이 시를 쓰신다고는 알지 못했습니다.
일흔일곱 세월동안의 선생님 삶이
그 안에 녹아 있었습니다.
인자하시고 성실하셨던 선생님의
모습이 아름다운 실루엣으로 어른거렸습니다.
역시 성실하게 틈틈이 쓰신 시가 빼곡히
들어 있습니다.
선생님,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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