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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0 | 조회수 : 377

제목 : 존경하는 회원 교수님께 글쓴이 : 교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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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회원 교수님께

 

다사다난했던 2014년도 오늘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교수님들께서는 올해 계획하셨던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계신지요? 18대 교협도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지만, 작금의 학교 사정은 그나마 이를 허락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학교 집행부는 내년에 시행하는 교육부의 대학구조 개혁 평가에 대비하여 기존의 학부 성적평가 방식을 모두 상대평가하기로 지난 22일 이메일을 통해 공지하였습니다.

 

이에 학생들이 점거 농성을 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자, 학교 집행부는 학생들과 세 차례의 간담회를 열어 합의점을 모색했으며, 어제 성적평가 및 정정을 교·강사님의 재량에 맡기겠다는 취지의 메일을 전체 교수님께 발송하였습니다. 이에 이문캠퍼스 총학생회는 상대평가 소급적용 철폐를 주장하며, 30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의 의결을 거쳐, 오늘 오후 2성적 평가원칙변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이번 사태가 법정공방으로까지 이어질 태세입니다.

 

18대 교협은 성적 평가방식 변경의 중대성을 인식하여 지난 23일 교협의 입장을 표명한 후 사태의 추이를 주시해오다, 30일 비상평의회를 개최하여 대책을 논의하였고, 현재 문제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신년 12일 다시 한 번 비상평의회를 개최한 후 이번 사태에 대한 제18대 교협의 입장을 표명하고자 합니다. 방학에 연말연시가 겹쳐 총회를 개최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쉽지 않아 이렇게 메일로라도 회원 교수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하오니 사안의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견을 12일 오후 1시까지 교수협의회 이메일(prof@hufs.ac.kr)로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41231

 18대 교수협의회장 박용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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