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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22 | 조회수 : 2652

제목 : '북유럽 스타일에 꽂힌 젊은층 잡아라' 백화점마다 덴마크가구·스웨덴그릇 할인전 글쓴이 : 스칸디나비아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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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 가구 브랜드‘베르판’의 3단 테이블. /신세계백화점 제공
최근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북유럽 스타일, 일명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이 인기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의자, 소파 등 북유럽 가구의 3월까지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500% 이상 급증했다. 현대백화점도 "북유럽 가구·침구·그릇 매출이 올 들어 28.2% 증가했다"고 말했다. 북유럽 스타일이란, 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 제품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디자인을 말한다. 이 국가들은 겨울이 길고 일조량이 적어 국민이 가정에 있는 시간이 많다.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도록 단순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선호하고, 포근한 톤의 원색을 즐겨 쓴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이 (기본 가구가 들어있는) 빌트인 아파트에 많이 살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화려한 앤틱 스타일보다는 심플하면서도 포인트가 되는 북유럽 스타일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유통업체들도 고객 잡기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0억원어치 물량을, 신세계백화점은 50억원어치 물건을 확보했다. 롯데백화점은 21일까지 북유럽 가구들을 최대 3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22~28일 '스칸디나비아 가구 대전'을 열고 스웨덴 침대 브랜드 덕시아나, 덴마크 가구브랜드 프리츠한센의 식탁과 식탁의자 등을 20% 할인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2~18일 가구는 최대 10%, 생활용품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스웨덴 그릇 브랜드 '로스트란드'는 접시와 머그 등 6개 세트를 29만7000원에, 핀란드 그릇 브랜드 '이딸라'는 디너세트(접시·대접 등 12개)를 29만7700원에 판매한다.

인터넷쇼핑몰에선 캐주얼한 생활용품이나 유아용품을 판매한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4/10/20130410027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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