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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5 | 조회수 : 940

제목 : 성조 표시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 정형외과 의사 임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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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양어대학 태국어학과 교실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나오는 <글로벌 회화>를 보고서, 저와 비슷한 애로를 가진 분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어렵게 글을 올립니다. 네이버의 태국어는 화면 맨 밑을 보니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이병도교수님이 주관하여 만드셨다고 나오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글로벌회화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보게되는데, 태국어에 한글로 토를 달았지만 <성조표시>가 없어서 도움을 청합니다. 태국어는 중국어 처럼 성조로 뜻이 통하는데 태국 글자를 읽고 성조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저는 태국어에 관심이 많은 여행을 좋아하는 정형외과 전문의로 태국여행을 7~8 차례 하였습니다. 저는 2004년 말에 처음 태국어에 관심을 가졌고, 2005년 1월에 귀 교실의 이병도교수의 책인 <가장 쉬운 태국어 첫걸음>을 처음 만나게 된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쑤코다이의 람캄행 대왕에 의해 만들어진 태국어 글자는 일반인이 공부하기는 너무 어려웠고, 특히 79학번인 저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문자였습니다.  

 

그러나 이병도교수의 책은 한글로 함께 쓰여져 있으며 특히 성조를 표시해 놓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우리도 한글을 모르는 아주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우리말을 잘하시듯이, 태국 글자를 몰라도 태국어를 공부할 수 았어서 감사했습니다. 

 

일단 중국어의 4개 성조만 알면, 태국어의 한개 성조만 추가로 익히면 되기에 독학에 도움이 되었고, 이로 인하여 몇 번의 여행을 안식구와 단 둘이서 자유여행으로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13박 14일의 치앙마이, 치앙라이, 치앙 쌘, 골든 트라이앵글, 람빵, 쑤코타이, 시삿차날라이, 아유타야, 끄룽 텝 으로 이어지는 여행은 이병도교수님의 책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성조표시를 하면 좀더 많은 사람이 태국어를 대하고 태국에 대한 관심과 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많아질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병도교수님과 교실에서 관심을 가져주시면 태국어의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되리라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 제 연락처는 capt90@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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