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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05 | 조회수 : 1775

제목 : '이덕선 장학금' 수혜자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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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이덕선 회장님께

 

회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이덕선 장학금을 받게 된 00과 00학번 000라고 합니다.

20XX년은 제가 대학에 들어온지 X년째가 되는 해인데요. 지금 되돌아보니

문득 대학에 입학했을 때의 다짐이 생각납니다.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입학 이래 열심히 공부하며 생활 한 것이 이렇게 큰 선물로 돌아 올지는

꿈에도 몰랐어요. 너무나도 행복하고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제 성격이 칭찬받는 걸 무척이나 좋아해서 학기마다 간간히 받는 성적 장학금은

제 삶의 활력소가 되었거든요.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 IMF로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서

갑자기 주변 환경도 변하고, 또 중학교 때는 전공을 꿈꾸며 5살 때 부터 배워온

피아노도 그만 둘 수 밖에 없는 그런 어려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장녀이고

'우리 집의 기둥은 내가 다시 세우리라'하는 결심과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안산동산고등학교라는 자립형 사립고에 입학하여 생활했고

한국외대 수학과에 입학하여 현재 교직과정을 준비하며 예비교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1학년 때부터 차비, 식비, 통신비 그리고 등록금을 제가 벌어야했기 때문에 과외를

4~5개하며 어렵게 어렵게 성적장학금을 유지하고 일부는 부담하여 바쁜 1,2학년

생활을 해야만 했어요. 정말 힘들었지만요...

다른 친구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밝게 지내며

제 꿈을 위해 열정을 쏟고 노력하는 2년을 보내왔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을 쏟아 회장님이 주신 은혜에 보답할 수 있는 그런 대학생활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미있는 대학 생활이 되도록 말이에요^^

훗날 제가 교사가 되어 교편을 잡게 되었을 때, 회장님의 이런 넉넉한 마음씨와

심성을 본받아 학생들에게 사랑을 나누어주고 또한 이웃들을 섬길 수 있는

기부활동을 꼭 하고 싶어요. 저 같은 학생들에게는 더욱 더요~!

오늘 이후로 언제 다시 뵐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있는 이 자리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고 회장님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주신 장학금으로 학업에 더 매진하여 꼭 훌륭한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적어 올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회장님~!

그럼 안녕히 계세요

 

00과 00학번 000 올림.

 

P.S.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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