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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01 | 조회수 : 822

제목 : EU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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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최근 발효된 파리기후협정과 관련해 앞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CO2) 배출량을 40% 줄이겠다며 이를 계기로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구조를 바꿔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이날 '모든 유럽인을 위한 청정에너지'라는 제목의 파리기후협정 이행방안을 발표하면서 "EU가 단순히 청정에너지를 도입하는 게 아니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이끌기를 바란다"며 이 같은 포부를 제시했다.

집행위는 "이번 제안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미래의 성장 요소임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청정에너지는 지난해 3천억 유로의 투자를 유발했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이번 제안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산업 발전의 구체적인 기회로 삼겠다며, 2021년부터 해마다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1천770억 유로를 투자해 향후 10년간 GDP(국내총생산) 1% 성장을 유발하고, 9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목표치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효율성 30% 달성, 전체 에너지 중 재생에너지 비중 30% 달성, 전력시장 구축, 안정적인 전력공급 등에 대한 입법 제안도 내놓았다.

미구엘 아리아스 카네트 EU 기후 및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나는 30% 에너지 효율성 목표를 강제하는 것을 특별히 자랑스럽게 여긴다"면서 "이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유럽은 청정에너지 혁명의 언저리에 있다"고 말했다.

집행위의 이 같은 계획은 각 회원국과 유럽의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새배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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