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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08 | 조회수 : 800

제목 : EU, JP모건 등 3개 은행 담합 혐의로 6천억원 과징금 부과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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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7일(현지시간) 금리와 연계된 금융상품의 가격조작을 담합한 혐의로 JP모건체이스 등 3개 은행에 대해 모두 4억 8천500만 유로(한화 6천억 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이들 은행이 민감한 정보를 불법적으로 교환하고 특별금융상품에 대해 시장에서 이윤을 취하기 위해 공모했다고 밝혔다.

EU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은행은 JP모건체이스 3억 3천700만 유로, 프랑스의 그레디 아그리꼴 1억 1천400만 유로, HSBC 3천300만 유로 등이다.

EU는 3년 전에 바클레이즈, 도이치방크, RBS와 소시에테 제네랄 등 4개 글로벌 은행에 대해 같은 혐의로 10억 4천만 유로(1조 3천억 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들 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EU 리보'로 불리는 기준금리와 연계된 금융상품의 계약을 조작한 혐의다.

최성원기자 (sw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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