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80200562

작성일 : 16.08.29 | 조회수 : 899

제목 : 獨메르켈, 일부 EU국 '무슬림 난민 거부, 수용불가' 글쓴이 : EU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 국가들의 무슬림 난민 거부 입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 공영 방송 ARD에 "일부 국가가 '일반적으로 말해, 우리 국가에 무슬림이 있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당사자가 자신의 의무를 다해야한다며 "공통의 해결책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 난민 문제와 관련해 이들을 할당하는 유럽연합(EU) 차원의 쿼터제를 지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의 동유럽 EU 회원국들의 반발을 사고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다음달 개최 예정인 EU 정상회의에서는 난민 할당제에 대한 논의가 주요 이슈로 다뤄질 전망이다.

앞서 슬로바키아 로버드 피코 총리는 "단 한명의 무슬림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기존의 난민 수용 불가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독일 연방난민이주청(BAMF) 청장은 "올해 약 25만~30만명 수준의 난민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다"며 "최대 30만명의 난민을 위한 최선의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jjung@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