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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5 | 조회수 : 923

제목 : EU 의장 G20서 '유럽, 난민수용 한계 도달'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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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널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4일(현지시간) "유럽의 난민 수용 역량이 거의 한계치에 도달했다"라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했다.

4일 CNN보도에 의하면 투스크 의장은 이날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전 세계에 6500만명의 난민이 있으며 이들에 대한 "G20 각국의 책임분을 늘려야 한다" 주장했다.

유럽에는 시리아, 이라크 등지로부터 수 많은 난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EU는 지난 3월 터키와 난민협정을 체결해 매달 유입되는 난민의 수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 들었지만, 시리아 내전 등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아 유입되는 난민의 절대 숫자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투스크 의장은 이날 G20정상회의 시작 전 각국 정상들에 "유럽의 난민 수용의 실질적 능력은 거의 한계에 도달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며 "난민들을 돕기위한 전 지구적 노력만이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G20 정상들애 난민들을 위한 더 많은 지지를 촉구했다.

그는 "EU는 우리 파트너들이 난민 수용뿐 아니라 인도주의와 개발 원조 등도 확대하기를 바란다"면서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집을 떠나 난민이 되는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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