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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09 | 조회수 : 890

제목 : EU, 브렉시트·테러충격 벗나… 獨·佛 등 경제지표 호전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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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유럽연합(EU) 경제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결정과 잇단 테러 충격에도 불구하고 점차 제 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U 경제의 중심축인 독일의 7월 산업생산이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프랑스의 7월 기업신뢰지수가(BCI) 역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2.0를 기록,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이상의 수치가 37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AP통신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이날 독일의 6월 산업생산이 전달대비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로는 0.5% 증가한 수치다. 지난 5월 독일의 산업생산은 전달대비 0.9% 감소했었다. 독일의 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독일의 6월 산업생산은 0.7% 증가를 예측했던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이다.

독일의 6월 산업생산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생산은 1.5% 증가했다. 반면 에너지생산과 건설업생산은 2.7%와 0.5%씩 감소했다. 이에 앞서 5일 발표된 자료를 보면 독일의 6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 프랑스 중앙은행인 프랑스은행이 발표한 7월 BCI가 지난 6월의 97에서 98로 소폭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7월 BCI는 시장 전망치인 97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유로존의 7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2.0을 기록했다.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이상의 수치가 37개월째 지속된 것이다. 독일의 7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3.8로 예상치를 0.1포인트 상회했다. 프랑스의 제조업 PMI 확정치는 48.6으로 시장 전망치와 동일했다.

sangjo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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