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장모네 EU센터(소장 김시홍)는 11월 15일(화), 이덕선회의실(대학본부 203호)에서 이탈리아 국제문제연구소 페르디난도 넬리 페로치 이사장을 초청하여 “유럽의 도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국제문제연구소(IAI, Istituto Affari Internazionali, https://www.iai.it/en)는 이탈리아 정치안보 분야 최대 싱크탱크로서 우리나라 국립외교원과 교류하고 있다. 넬리 페로치 대사는 주 EU 대사, 이탈리아 외교부 유럽연합 총국장을 지낸 외교관 출신으로 국제문제연구소 이사장을 십 년간 맡고 있다. 이번 방한은 외교부의 ‘전략적 주요인사 초청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3일(일)부터 19일(토)까지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공식 일정으로 우리대학을 포함, 외교부, 통일부, 동북아역사재단, 국제교류재단, 국립외교원, KIEP/KDI, 아산정책연구원,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등 면담이 예정되어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2008년 재정위기 이후 유럽이 겪고 있는 다중적 문제를 이민 난민 위기, 브렉시트, 코로나-19 그리고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지정학의 부활과 에너지 위기라는 차원에서 발표가 진행되었고, 이어서 학부와 국제지역대학원 석박사과정생들과의 한 시간에 걸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진 서양어대학 이탈리아어과 학과장도 공동주최자로서 함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