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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1.25 | 조회수 : 1490
제목 : LD학부, 외교관 초청특강 “어서와, 외교부는 처음이지?” 개최 | 글쓴이 : 전략홍보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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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Diplomacy학부(학부장 김진아, 이하 LD학부)는 지난 9월 27일(화)부터 10주간 총 5회에 걸쳐 외교관 초청특강 “어서와, 외교부는 처음이지?”를 개최하였다. 9월 27일(화), 제1회 군축비확산 박은진 과장을 시작으로, 2회 개발협력 박지숙 과장, 3회 국제안보 김수라 과장, 4회 국제법 이자형 국장 그리고 5회 인권사회 황형이 과장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전문 외교관들의 강좌가 LD학부 학생들뿐만 아니라 외교 분야에 관심 있는 우리대학 학생(대학원생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모든 강의는 여느 특강과 달리 질의응답 시간을 특별히 많이 할애하여 학생들이 궁금한 것을 직접 묻고 외교관들은 개인적 경험과 함께 솔직한 이야기를 공유하여 특강에 참가한 학생들의 외교 관련 업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관련 업무에 대한 진로 계획을 구체화 시키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1회 군축비확산 박은진 과장은 외교부 내 군축비확산과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여 핵무기와 WMD의 확산 위협 속 NPT 등 국제 비확산체제 강화의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제 안보 환경을 고려하는 점진적, 단계적 핵군축 접근법, 국제 핵 비확산 체제 내에서의 기여에 대해 설명하고, 요즈음 대두되는 북한 핵 문제와 다자간 수출통제 체제 및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레짐에 대한 외교부의 입장을 제시하였다. 강의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대한 수험생의 입장과 이후 진로, 나아가 안보 체제와 국제협력 속 우리나라가 가져야 할 전망에 관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2회 개발협력 박지숙 과장은 먼저 국제개발 협력에 대해 설명하며, 외교부에서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개발 협력 정책을 소개하였다. 특히 ODA, KOICA, OECD 등 개발협력과 관련된 기구들과 우리나라 외교부가 협업하여 추진하는 정책들을 소개하며 개발 협력 정책의 방향에 관해서도 소개하였다. 역시 강연이 끝난 후 Q&A 시간에 현직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험을 살려 개발 협력 분야뿐만 아니라 외교관이라는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도 해소해 주었다. 3회 국제안보 김수라 과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사이버 안보 등 안보 이슈에 관해 외교부에서 하는 다양한 업무를 소개하였다. 특히, 러시아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생동감 있게 설명하고,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알기 쉽게 전달하였다. 김수라 과장은 특강 중간중간에 간단한 질문을 던지며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올리고, 질문에 대답한 학생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증정하는 등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도 하였다. 특히 많은 수강신청자가 몰렸던 4회 국제법 이자형 국장은 국제법과 해양법을 중심으로 독도에 관한 한국과 일본 각 나라의 논리를 설명하였다. 이자형 국장은 가벼운 질문으로 아이스 브레이킹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주의를 집중시키는 한편, 청중들과 상호작용하는 분위기로 강의를 전개하였다. Q&A 시간에는 역시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독도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이자형 국장의 강의는 학생들의 국제법과 해양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독도 문제에 대한 외교부와 우리나라의 입장을 자세히 알아볼 기회를 제공하였다. 마지막으로 5회차 강의 인권사회 황형이 과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및 이란의 히잡 착용 거부 여성 탄압 등 인권 관련 현안 이슈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인권 문제를 다루는 UN 산하 기구 및 제도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또한, 갈수록 다양해지는 인권 이슈 중에서도 새로운 현안으로 주목받는 신기술과 인권의 연관성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외교관으로서 인권 분야에서의 역할을 해내며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는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더 큰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5회 강연에 모두 참석한 LD학부 임정윤 학생은 “강연을 듣기 전, 기사를 통해 접하는 국제 현안은 멀게만 느껴졌지만, 강연을 통해 현직자들로부터 다양한 분야의 국제 현안에 대한 강의를 듣고 난 후 기사로 현안을 접하게 되었을 때 스스로 내가 외교관이라면 어떤 관점을 취할지 고민하게 되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업무적 내용뿐만 아니라 외교관의 인간적인 삶에 대한 생각들- 생각보다 외교관으로 사는 삶이 화려하지만은 않았다고, 그러나 국가의 외교에, 국제 이슈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주셨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훗날 외교관이 되어 국가를 위해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꿈을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