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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06 | 조회수 : 792

제목 : EU 기후변화기구 '올해 6월 이어 7월도 역사상 가장 더워'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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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이어 올해 7월도 역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다고 유럽연합(EU) 기후변화 담당기구가 5일 밝혔습니다.

 

EU 집행위 산하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는 이날 자료를 내고 지난 7월 자료를 보면 올해 7월의 전 세계 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역대 가장 더웠던 7월은 전 지구적으로 엘니뇨가 발생했던 지난 2016년 7월이었으나 올해 7월 기온은 3년 전보다 약간 더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이 기구는 밝혔습니다.

 

장-노엘 테포 C3S 대표는 "7월은 지구상에서 대체로 1년 중 가장 더운 달이지만, 자료를 보면 올해 7월이 전 세계적으로 간발의 차이로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되고 있고, 이것이 지구 온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 이 기록은 계속해서 깨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3S에 따르면 올해 7월은 지난 1981년부터 2010년까지 30년간의 7월 평균 기온보다 0.56℃ 높았습니다.

 

기후변화정부간패널(IPCC)은 또 이 같은 기온은 산업화 이전 시대보다 1.2℃ 가까이 높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7월 하순 프랑스 파리의 최고기온이 42.6℃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독일(42.6℃), 벨기에(40.6℃), 네덜란드(40.4℃) 등이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서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폭염이 맹위를 떨쳤습니다.

 

C3S는 지난 6월도 100여년 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6월 날씨로는 가장 더웠다고 밝혔습니다.

 

코페르니쿠스는 위성자료를 통해 지구를 관측하는 EU의 프로그램을 말하며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기구가 C3S입니다.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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