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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31 | 조회수 : 517

제목 : 2022학년도 1학기 '권순한 장학금' 수혜자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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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한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이번에 권순한 선생님의 장학금을 받게 된 한국외국어대학교 ***캠퍼스 ******학과 **학번 ***입니다. 온 세상이 초록빛으로 바뀌고 있는 싱그러운 5월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장학금은 불안정적이었던 저를 안정적으로 바꾸어주었습니다. 단순하게 금전적 지원을 통해 받는 경제적안정 뿐 아니라 심적으로 지금까지 제가 밟아온 발자국들이 의미가 있다고 인정받는 느낌이었고 앞으로 전진해 나가야 하는 저의 신발끈을 묶어주는 든든한 지지자가 생긴 기분이었습니다. 저뿐 아니라 저의 가족 모두에게 행복을 선물해주시고 마음의 짐을 덜어주신 권순한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년 동안 **** 아르바이트를 지치지 않고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직무를 행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키오스크나 사이렌오더 어플 이용 방법을 물어보시는 고객분들께 친절한 설명으로 방법을 알려드릴 때의 뿌듯함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비록 금전적인 도움은 아닐지라도 타인이 보다 평안하게 잘 살길 바라는 제 작은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게 장학금을 통해 저를 지원해주시는 선생님의 마음 역시 똑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작년에 ****복지관 *****서포터즈 *기로 활동을 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삶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고민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과 나눔의 진정한 가치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 지원서에 작성한 바와 같이 나눔에 있어서는 나눔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나눔을 실천하는 자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기기 사용법을 알려드리는 저를 선생님이라고 불러주시며 저를 존중해주시고 배려해주시는 할머님, 할아버님을 보며 나눔은 어떠한 경계선도 없는 순수한 영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앞으로 어느 곳에서든,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움과 응원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임을 다짐하였습니다. 경영인으로서 자리하시면서 학부생인 제게 나눔의 손을 내밀어주신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의 제가 어떤 나눔의 길을 가야 할지 더욱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나눔의 참된 자세를 알려주신 권순한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화려한 문장은 아닐지라도 한글자, 한글자 저의 진심이 담긴 이 편지가 선생님께 온전하게 전달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특정 직업을 꿈으로 정하고 각종 자격증, 그 외의 공부를 하며 달려오던 저는 이제 인생 목표를 직업이 아닌 나눔을 실천하는 삶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도움과 나눔을 보다 잘, 그리고 많이 실천할 수 있도록 세상에 자리 잡기 위해 선생님의 나눔의 손길과 함께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즉 어느 위치에서든지 타인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선생님의 선한 영향력을 본보기로 삼아 타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힘들 때마다 장학금과 더불어 값을 매길 수 없는 선생님의 소중한 격려와 응원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여 매순간을 살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22519

- ***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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