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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7 | 조회수 : 1381

제목 : 90대 老여사 건국대에 1억원 기부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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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학관 신축에 보태달라"며 익명으로 기탁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익명을 요구한 95세의 할머니가 건국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 할머니의 손자는 현재 건국대 부동산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이번에 기탁한 발전기금도 건국대 부동산학관 신축에 써달라고 당부했다.

건국대는 26일 익명을 요구한 박 모 여사가 부동산학관 신축을 위한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 여사의 장남은 이 대학 부동산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손자는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에 재학 중이다.

박 여사는 “손자에 대한 사랑과 건국대에 대한 애정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이 기금이 건국대의 특성화된 학문 분야인 부동산학 발전에 의미 있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축 부동산학관은 총 9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일반강의실·대형강의실·교수연구실·세미나실 등이 설치된다. 지하 2층 지상 7층 7589㎡(약 2300평) 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부동산대학원 동문인 익명의 원로 기부자가 낸 30억 원이 계기가 됐다.

90대 老여사 건국대에 1억원 기부
건국대 신축 부동산학관 조감도(사진: 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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