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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24 | 조회수 : 408

제목 : [100510] 신체언어를 활용한 강의전략 글쓴이 : 교수학습개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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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언어를 활용한 강의 전략

일반적으로 말을 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3배 이상 힘들다고 하며, 언어학자들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100을 이야기 하면 듣는 사람은 30을 이해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강의자는 청중이 싫증을 느끼지 않고 호감과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강의에 임할 수 있는 화법을 구사해야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학생들을 강의에 집중하게 하기 위한 연화기법(SOFTEN법)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Smile)

밝고 웃은 띤 표정으로 이야기 합시다. 말의 시작은 웃음에서 시작해서 웃음으로, 긍정에서 시작하여 긍정으로 끝날 때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웃음은 상대에 대해 열린 태도로 함께 대화하자는 묵시적인 의사표시입니다. 그러므로 대화에 있어 제일 중요한 무기는 웃음임을 명심하고 항상 웃음 띤 표정으로 친근하게 청중과 이야기하려는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O(Open Arm)

가슴을 활짝 펴고 양팔을 벌려서 충정의 모든 것을 품읍시다. 이 말은 청중의 모든 것을 다 포용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또한 청중으로 하여금 강의자의 마음이 넓고 자신이 어떤 말을 하여도 흔쾌히 받아줄 것이라는 아주 호감에 찬 모습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F(Forward Lean)

앞으로 몸을 숙이라는 것입니다. 청중과 대화할 때 몸을 앞으로 숙이라는 것은 청중에게 모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적극적인 행위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경직된 부동자세로 말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고 유연한 태도로 몸을 약간 앞으로 숙여 청중을 향한 자세에서 말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청중은 강의자가 자신들에게 오롯이 집중하여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Eye Contact)

시선을 맞춥시다. 청중과 직접적으로 시선을 맞추는 행위는 강의자가 청중에게 열린 마음으로 함께 하자는 정중한 권유이기도 하고 강의자와 청중 사이 밀어의 수단입니다. 진솔한 눈빛으로 서로 교감을 나누고, 그에게 빚어지는 친근함을 밝은 표정으로 응수했을 때 더 이상 무슨말이 필요하겠습니까.

N(Nod)

고개를 끄덕입시다. 머리를 끄덕이는 것은 상대의 말에 공감하고 있으며 당신의 말을 잘 듣고 있다는 메시지입니다. 부정이 아니라 당신의 말에 수긍하며 이해를 하고 있으니 항상 당신편에 있겠다는 묵시적인 의사표현입니다.

 

출처: 영혼을 훔치는 강의의 기술; 김해원(200), 아름다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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