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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5 | 조회수 : 513

제목 : [2014.08.24]두 학기론 모자라' 대학가, 年 10학기도 글쓴이 : 교수학습개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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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10번의 성적표를 받아야한다면?’ ‘골치아픈 수강 신청을 연 4번이나 해야한다면?’ ‘등록금을 일 년에 세 번이나 내야 한다면?’…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1년 ‘2학기’를 벗어나 최대 ‘10학기’까지 획기적인 학기제를 도입하는 대학들이 속속 늘고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달을 한 학기로 삼고 학기 내내 두 과목을 마스터한 뒤 다음학기로 넘어가는 ‘집중학습’을 하는가 하면, 조기졸업의 활성화를 위해 방학을 포기한 학기제를 도입한 대학도 있다. 이 같은 다(多)학기제는 잘 운영하면 학습 몰입도를 높이고 일부에서는 등록금 절감 효과를 노릴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자칫 준비 없는 도입으로 ‘한 철’ 시행에 그친 경우도 있다. 다양한 학기제도. 대학가의 새로운 풍속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조기졸업·몰입수업 효과 거둬…“성적표 年10번은 부담” = 1년을 가장 많은 학기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는 대학은 건양대다. 건양대 창의융합대학은 지난 2013학년도부터 한달을 1학기로 연간 10학기로 운영한다. 여름·겨울방학은 각 한 달씩이다. 10학기 중 8학기는 기존 교과목에 해당하는 ‘모듈’이라는 독특한 몰입식 방식을 도입해 운영하며 나머지 2학기는 기업과 연계한 현장형 학기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전공과 관련한 산업현장에서 20~30년 정도 근무한 현장 전문가를 전임교수로 초빙해 기업 현장과 강의실 간 괴리를 없앴다. 특히 현재 1~2학년 총 150명으로 운영되는 이 학과에 전임교수만 20명을 채용하며 학기 당 수업 몰입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한 학기가 끝나는 매월 성적표를 받는 부담도 있지만 학습 효과는 더 크다고 입을 모은다. 정진주(글로벌프론티어스쿨학부 2) 씨는 “초·중·고교 12년 동안 강의식 수업을 듣다가 한 달씩 끊어 한 과목을 집중 수업하고 문제해결 방법도 스스로 찾는 식의 공부하게돼 처음엔 적응이 힘들었다”면서도 “집중적으로 한 과목 전체를 공부하고 다음 학기에 새로운 과목으로 넘어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몰입도가 높고 한 달에 한 과목을 마친 뒤 성취감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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