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소장: 표상용 교수)는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공동으로 종로 3가에 위치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2020 러시아영화 상영과 인문강좌를 진행합니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진행하는 “시네 바캉스 서울”이라는 프로그램 중에서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연구소는 ‘러시아 영화와 함께 하는 인문강좌’ 프로그램으로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8월 6일(목) 오후 7시 첫 영화로 소쿠로프 감독의 작품 ‘속삭이는 페이지’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러시아 영화들은 영화상영과 함께 교수님들의 러시아 인문학 강좌를 같이 구성하여 러시아 문학의 깊숙한 고뇌와 예술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영화와 더불어 진행되는 인문학 강좌는 제1강, ‘영화, 책, 네크로-유토피아: 소쿠로프의 페테르부르크 텍스트’를 시작으로 제2강, ‘문학과 전쟁, 시적인 삶과 산문적인 삶’, 제3강, ‘파라자노프의 영상시와 영화 밖 풍경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더불어 러시아 고전영화와 최신개봉작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영화를 통해 현대 러시아의 영화 미학과 예술적 삶을 새롭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