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외대 영어통번역학부 1학년에 재학중인 임미선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외대 합격통지서를 받고 기쁨도 잠시, 입학 후 다른친구들을 잘 따라갈 수 있을까를 많이

걱정했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실행하는 단기영어프로그램의 공지를 보고 신청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학교에서 실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뢰가 갔고, 한번도 가보지 않는 학교가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이 수업을 들으면서 다른 친구들보다 미리 다녀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처음보는 친구들과 수업을 함께 듣는다는 것이 낯설기도 했지만, 매일 1,2,3,4교시로 나누어 수업을 들으면서 어쩌면 헛되이 보낼 수도 있었던 겨울방학을 누구보다 알차게 보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AP프로그램에서 수업해주시는 외국인 교수님들은 모두 영어통번역학부의 전임교수님들이셨고, 입학 후에도 저를 기억해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다른 학생들보다 먼저 교수님들의 수업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방학중 수업이기 때문에 게을러질 수도 있었지만, 각 반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주는 제도가 저를 부지런히 공부하게 만들었습니다. 수업을 듣는대신 입학 후 교양학점 2학점을 인정해준다는 것을 보고 '고작 2점?'이라고 생각했지만 입학하고나서 수업 하나를 안들어도 될만큼 큰 장점인지 미처 몰랐습니다. 앞으로 이 수업을 들을 후배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입학 전에 미리 친구들과 수업도 같이듣고, 밥도 함께 먹으면서 친해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입학 후 친해지기 어려운 다른 과 학생들과도 AP프로그램을 통해 알게되어 지금도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업을 개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