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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02 | 조회수 : 1621

제목 : 방글라데시 –2013년 노동현황 보고서 발간, 고용 비율보다 노동 인구 증가가 높아 글쓴이 : 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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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2013년 노동현황 보고서 발간, 고용 비율보다 노동 인구 증가가 높아

 

51일 근로자의 날에 방글라데시 노동 현황에 관한 보고서가 우나얀 오네샨(방글라데시 주요 민간연구소)에서 발표되었다. 축적과 소외: 방글라데시 고용 현황2013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본 보고서에 따르면, 1999-2010년까지 방글라데시에 노동력은3.72% 증가한 데 반해, 고용비율은3.33% 늘어나는 데 노동력 수요와 공급의 차이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실업률은3.7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본 보고서에서는 실업에 대한 대책이 마땅치 않으며, 고용되어 있는 근로자들도 낮은 수준의 임금과 적정한 권리를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공식 부문은 세계화에 빠르게 편입하고 있으며, 기술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식부문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비공식 부문 일자리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부문 일자리는 지난10년간3.4% 줄어든 반면, 비공식 부문 일자리는4.9%로 늘어났다. 이는180 만 명의 근로자들이 비공식부문으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여성의 경제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10년 간 여성의 경제 참여는 방글라데시 전체적으로 봤을 때10% 증가하였고, 농촌 지역에서 경제 참여는10.63%, 도시지역에서 경제 참여는8.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본 보고서에서는 여성 노동력이 임금이 적고 여성의 일로 분류된 직종에 집중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가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비판도 하고 있다.  

본 보고서에는1991-2012년까지 방글라데시의 미숙련 근로자의 해외 진출은28.59% 증가한 데 반해, 반 숙련 근로자들의 해외 진출은 오히려1.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방글라데시의 노동법이 근로자 보호에 실패했음을 지적했다. 비공식 부문 근로자는 물론이고 공식부문 근로자들조차 최저 임금 수령을 확신하지 못하고 근무환경이 열악하며, 성차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본 보고서는 좋은 일자리가 양산되지 않으면, 국가의 급속한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Financial Express (2013), Study finds growing gap between growth rate of employment, unemployment1st, May, 2013. http://www.thefinancialexpress-bd.com/index.php?ref=MjBfMDVfMDFfMTNfMV85MF8xNjgxN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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