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타타 등 주요 자동차업계 3월 판매 급감

현대, 타타, GM, 혼다 포드 등 인도 주요 자동차 회사들의 올 3월 판매가 현저히 감소했다. 일각에서는 이것이 회계년 2012-13년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수요 감소를 반영할 뿐 아니라, 2013년 인도 경제 비관론을 뒷받침하는 징후로 받아들이고 있다. 반면, 마힌드라와 토요타(Toyota Kirloskar)는 올 3월 판매가 증가였다. 또한 혼다, 야마하 오토바이 판매도 증가했다.
                 
현대차의 경우 작년 3월 대비 판매량은 13.46% 감소했다. 작년 3월 현대차는 인도 국내에서 39,122 대를 판매했던데 반해, 올 3월에는 33.858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현대자동차인도법인(HMIL) 세일즈 & 마케팅 부대표 라케쉬 스리바스타바(Rakesh Srivastava)는 “경기침체가 자동차 판매에 영향을 주었다. 낙관적인 경제성장 징후가 없어 자동차 판매가 감소한 것 같다”고 말하며 거시경제에 낙관적인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 이러한 경향은 지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타타 자동차 승용차 부문의 경우 3월 판매는 12,347대로 지난해 동기 판매량 36,984대보다 66.62% 떨어졌다.
 
반면 스콜피오, XUV500 등을 판매하는 마힌드라의 경우 올 3월 판매량이 25,847대로 작년 3월 22,961대에 비해 12.57%증가했다. 토요타도 올 3월 인도 국내 판매가 19,452대로 작년 동기 18,220대에 비해 늘었다. 토요타 마케팅 대표는 “토요타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늘었다. 이는 토요타가 최근 출시된 Etios, Etios Liva의 소비자 호응이 좋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출처: Indian Express (2013), “Hyundai, Tata Motors, other top auto makers’ sales plunge in March” 1th, April, 2013. http://www.indianexpress.com/news/hyundai-tata-motors-other-top-auto-makers-sales-plunge-in-march/1096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