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식품, 3월까지 높은 가격 유지

작년 몬순 불균형으로 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올 3월까지 쌀 값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 주요 부식인 양파 가격 역시 3~4월까지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정부가 발간하는 분기별 농산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7~2013년 6월 1년 간 쌀 값은 지난 동기에 비해 10%에 약간 밑도는 수준으로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밀 가격은 지난 동기보다 약 20% 인상될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2월까지 가공 식품이나 비가공 식품의 도매 가격은 9.5% 인상되었다.

지난 회계 년 2012~2013년 인도 곡물 생산은 약 2억 4,550만 톤이었다. 이는 지난 회계 년의 곡물 생산량 2억 5,740만 톤보다 4.6% 떨어진 것이다. 세부적으로 쌀 생산이 지난 회계 년 1억 430만 톤에서 9,900만 톤으로 줄었고, 다른 잡곡들의 생산도 4,200만 톤에서 3,700만 톤으로 줄었다.

향후 농산물 생산량도 과히 희망적이지 않다. 인도 정부가 발표한 2013-2014년 곡물생산 예산량은 2억 5,014만 톤으로 이는 1차 때 발표한 2억 5,932만 톤보다 줄어든 것이다. 농산물 전망보고서에서는 올 3월까지 인도의 주 부식인 콩류 가격과 설탕 값이 또한 높게 유지 될 것이나 이후에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외에 토마토나 양파, 바나나 등의 생산은 변화가 없거나 미세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우유의 생산량은 3.5% 늘어나 1억 3,180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요 곡물에 대한 정부 비축이 상당량 있고, 봄 수확이 양호하여 국내 공급에는 비교적 긍정적이나 인도 정부는 식료품 가격 변화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Business Standard (2013), “Rice, wheat, onion prices to remain high till March: Report” 16^th, Feb, 2013 http://www.business-standard.com/article/economy-policy/rice-wheat-onion-prices-to-remain-high-till-march-report-113021600010_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