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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6 | 조회수 : 1007

제목 : <파리 테러> 융커 '난민 거부 근거 안돼…EU정책 유지해야'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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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15일 파리 테러가 난민 수용을 거부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융커 위원장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터키 안탈리아에서 기자들에게 파리 테러를 자행한 범인들은 망명 신청자가 아니라 범죄자일 뿐이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파리 테러로 EU의 난민 정책을 재고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2차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유입사태에 직면한 EU는 난민 분산 수용을 추진하면서 아울러 난민에 대한 인도적 처우를 모색하고 있다.

EU는 난민의 발생과 유입을 저지하기 위해 난민의 주요 발생지인 아프리카 국가와 난민 유입 경로인 터키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파리 테러 용의자 중 일부가 그리스에서 난민으로 등록한 후 프랑스로 입국한 것으로 드러나 난민으로 위장한 테러리스트의 유입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파리 테러는 유럽 각국의 난민 통제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정부는 파리 테러가 발생하자 난민을 더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은 역내 난민들을 회원국이 나눠서 수용하자는 EU의 난민 정책에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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