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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25 | 조회수 : 1043

제목 : 투스크 EU 의장, 터키·러시아에 자제 촉구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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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기 격추에 "위험한 순간에 차분하게 대처해야"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24일 터키 공군이 러시아기를 격추한 사건과 관련, 터키와 러시아에 대해 자제를 촉구했다.

투스크 의장은 이날 트위터 메시지에서 "이 같은 위험한 순간에 모두는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으며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U는 오는 29일 EU 가입 후보국인 터키와 정상회의를 열어 난민 대책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U-터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기 격추 사건으로 인한 터키와 러시아 간 갈등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2차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유입 사태에 직면한 EU는 난민 유입 통로인 터키에 원조를 제공함으로써 난민 유입을 저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터키에 약 30억 유로의 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EU는 유럽으로 여행하는 터키 시민에 대한 비자 제한 완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오랫동안 진전이 없었던 터키의 EU 가입 논의를 재개할 방침이다.

EU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에 경제 제재를 가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EU는 다음 달에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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