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비하르 직장 내 성희롱 문제

최근 비하르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일터도 여성들에게 더 이상 안전한 장소가 되지 못하고 있다. 비하르 지역의 성희롱 문제는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기관 그리고 가사도우미들에게도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이다. 비하르 지역에서 직장 내 성희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은 ‘여성의 전화’나 파트나 마힐라 경찰서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성의 전화 책임자 프라밀라 쿠마리에 따르면, 직장 내에서 성희롱 대상자는 신입이나 교육생으로 들어온 여성이 가장 높다. 성희롱 가해자는 주로 이 여성들의 직속 상관으로, 정규직 전환 혹은 연봉 인상 등을 제안하며 여성에게 접근한다. 이외에 30대 초반 여성이나 기혼 여성들은 직장에서 남자 직장 동료들에게 성희롱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유형의 성희롱은 특정 부위에 신체적으로 접촉하거나 언어적 성희롱이 특징이다.

인도여성위원회원은 “직장내의 성희롱 문제는 새로운 주제는 아니다. 다만 최근에는 성희롱 문제를 공론화 할 수 있게 되었고,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성희롱이 문제화 될 때, 동료들은 이에 대한 증인 역할을 꺼리고 있으며, 언어적 성희롱은 심각하게 여겨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많은 여성들이 신체적, 언어적 성희롱을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 내 관계 악화와 해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인도 가사 도우미들이 성희롱 대응에 가장 취약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파트나 고등법원에 고소된 성희롱 사건의 피해자는 가사 도우미뿐 아니라 보험회사와 은행 등에 근무하는 여성이 포함되어 있었다.

출처: Times of India, (2012) “Workplace harassment also a big pest for women” 30th, Dec, 2012 http://timesofindia.indiatimes.com/city/patna/Workplace-harassment-also-a-big-pest-for-women/articleshow/17814406.c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