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교육 전반 개정 준비 중

 

 

진행과정

미얀마 의회와 교육부는 포괄적인 교육 개정을 준비 중이다. 지난 10월 말에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이 미얀마 Nay Pyi Taw에 모여 미얀마 교육 개정을 위한 논의를 했다. 여기서 1차적으로 4개월 간 미얀마 교육현황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교육에 대한 평가는 교육부뿐 아니라 교육 관련 전분야, 즉 과학 기술부와 직업교육, 비공식교육 등에 대한 평가가 시행된다. 교육현황평가는 2012년 8월부터 시작되었고, 2013년 1월에 교육평가 결과가 발표될 것이다. 이를 기초로 2013년에 구체적인 교육 개정 계획이 시행될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각종 교육 전문 기구들을 통해 해외의 교육 경험과 성공 사례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 질 것이다.

 

미얀마 교육 개정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주요 국제 기구는 UN, EU, World Bank, AusAID, JICA이다. 이들 국제기구들은 미얀마 교육개정을 옹호하며,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특히 오스트레일리아 국제개발청(AusAID)이 미얀마와의 교육 협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개정 분야

미얀마 교육부는 기초 교육에서 12개 분야 교육 시스템과 고등교육의 13개 분야 교육시스템 개정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기초교육에서는 질적 향상과 교육 평가를 개정 분야로 설정하고 있다. 기초교육 분야는 개혁으로 인해 즉각적인 혜택을 보게 될 분야로, 올해 이미 교과서와 실습책(excercise book)이 무상으로 제공되었다. 향후 기초교육 분야의 교직원 임금 향상과 능력 함량에 주력할 것이다.

 

대학 개혁에는 교수, 학생, 대학 자체에 질적 향상을 목표로 개정 내용을 구상하고 있다. 대학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였다. 많은 예산이 대학에 투자됨으로써 각종 시설 향상이 기대된다.또한 일반 대학과 전문 대학에 1,573명의 새로운 교수 임용을 추진 중이다. 미얀마 정부는 현재 새롭게 배치될 교수들에게 교수법 전수를 위해 2달 간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들은 임용 즉시 학생들을 가르칠 것이다.

 

이외 대학의 연구 능력 함양도 대학 개정의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서 주요 대학에 전문연구소(Centres of Excellence)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렇게 설립되는 전문연구소들은 각 분야 전문 지식과 연구에 책임을 지고 지식 전파와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교수들의 지식과 언어능력 교수법 향상에 집중할 것이다. 이것이 충족되면 연구 능력도 함께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 교육 개정의 배경

테인 대통령(U Thein)은 특히 대학 교육 개정에서 해외 유수의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강조했다. 현재 양곤 대학(Yangon University)는 미국의 존 홉킨스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었고, 만달레이 대학(Mandalay University)은 프랑스의 몽펠리에 대학(Montpellier University)와 교류협정을 맺었으며, 다른 대학들과 교류 협정도 추진 중이다.

 

테인 대통령이 대학 교육에서 강조하는 또 다른 부문은 영어능력 함량이다. 이를 위해 새롭게 임용되는 교수 1,573명 중 1,40명이 영어 교수다. 이들은 영어교육원에서 집중 영어 교육을 받고 각 대학에 배치되며, 12월에 국제 기준 영어 교과서를 제공할 것이다. 이외에도 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이 교사들의 영어 향상과 영어 교수법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도 2년 간 2명의 영어 원어민 교사 양성 전문가를 보내 주기로 했다.

 

 

출처: Myanmar Times (2012), “Education review well underway” http://www.mmtimes.com/index.php/national-news/3524-education-review-well-underway.html 10th, Dec,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