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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27 | 조회수 : 2178

제목 : 방글라데시-방글라데시 발전의 원동력 (1) - NGO단체 활동 글쓴이 : 북벵골만연구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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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발전의 원동력 (1) - NGO단체 활동

 

정부의 지원과 함께 방글라데시의 사회지표를 높이는 데 기여한 특수한 요소로 비정부기구(NGO)활동이 꼽힌다. 방글라데시는 NGO의 활동과 함께 빈곤을 퇴치를 위한 정부의 다양한 노력 즉, 빈곤층 보조금 지급, 국립학교와 병원이 잘 조화를 이루어 사회지표가 놀랍도록 향상된 것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다른 국가들과 달리 NGO단체에 매우 호의적이다. 이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처음부터 NGO 단체의 도움이 필요한 것을 알았고, NGO의 도움을 적극적인 활용하였다. 현재 방글라데시에서는 대표적인 NGO단체인 미소금융 NGO 이외에도 다양한 NGO들이 방글라데시에 활동하고 있다.

NGO 단체인 그라민 은행(Grameen Bank)은 여성을 주 고객으로 하는 미소금융을 시작했다. 그라민 은행은 돈을 빌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매주 돈을 빌린 여성들이 서로를 알고 의지하고 경제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모임도 동시에 진행하였다. 그라민 은행을 통해 8백 4천 만 명이 대출을 받았다. 총 대출 규모는 1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성장하였다. BRAC를 통해 대출을 받은 사람은 5백만 명이고, 총 대출 규모는 7억 25백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빈곤층 총 대출의 1/5를 차지하는 것이며, NGO단체를 통한 대출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이다. 방글라데시에 미소금융이 생겨나자, 이는 전 세계로 퍼졌다. 이에따라 미소금융의 득과 해에 대한 논의는 계속 되고 있다. 미소금융의 비판 중 하나는 미소금융이 서민이나 빈민을 사업에 말려들도록 이끌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미소금융 대출자중 일부는 이전보다 오히려 상황이 나빠진 경우도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와 달리 방글라데시에서는 대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방글라데시 다카 대학의 모하마드 라자크 교소는 미소금융에 대한 연구에서 동일한 수준의 자산과 임금을 받는 집단 중 미소금융을 꾸준히 이용하는 집단과 이용하지 않는 집단으로 나누어 1998년에서 2004년까지 조사하였다. 그 결과 향후 7년 후 미소금융을 이용한 집단이 이용하지 않는 집단보다 빈곤개선 정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BRAC는 독립전쟁 직후 방글라데시 동부지역에서 응급구조 활동을 시작하면서 시작되었고,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큰 NGO 단체로 가장 많은 구제활동을 해 왔고, 이 단체 소속 활동가 규모도 세계적으로 많다. 미소금융에 집중하는 그라민과 달리 BRAC는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BRAC는 마치 한국의 재벌과 같은 구조로 확장해 왔다. BRAC도 처음에 난민구조와 미소금융으로 시작하여,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우유와 계란을 생산해도 팔 곳이 없자, 이를 가져다가 식품 가공업을 시작했고, 이들에게 가축을 공급하기 위해 축산도 시작하고 판매를 위해 점포도 열었다. 이와 동시에 학교사업과 보건, 병원 사업으로 이들의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3/4의 방글라데시인이 최소 한 번 혹은 그 이상으로 BRAC의 도움을 받았다. 1980년에는 BRAC의 활동가들은 농촌지역을 방문하여 설사 시 어떻게 수분공급에 용이한 소금과 설탕물의 용해비율을 설명하는 활동도 포함되었다. 이렇게 BRAC가 사소하지만 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활동을 실시한 결과 방글라데시의 유아사망률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BRAC는 또한 방글라데시 정부와 협력하여 방글라데시 전역에 걸쳐 결핵예방접종을 실시했다. BRAC는 초등학교 자퇴를 막기 위한 지원도 한다. 심지어 BRAC는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법률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BRAC의 법률상담소는 방글라데시의 경찰서 보다 더 많다.

현재 BRAC는 10만 명의 의료봉사자가 가입되어 있고 이들은 휴대폰을 갖고 있다. 이들은 산모를 발견하면 이들에 대해 본부로 문자를 발송하고, 산모와 신생아, 그리고 산후 관리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산모사망률과 신생아사망률을 줄이는 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농촌이나 산간지역의 산모와 아동 인구들을 기록함으로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데 기여하였다.

 

 

출처 1. Economist, 2012년 11월 3일 Out of the basket” http://www.economist.com/news/leaders/21565627-lessons-achievements%E2%80%94yes-really-achievements%E2%80%94-bangladesh-out-basket

출처 2. Economist, 2012년 11월 3일 The path through the fields" http://www.economist.com/news/briefing/21565617-bangladesh-has-dysfunctional-politics-and-stunted-private-sector-yet-it-has-been-surprisingly?spc=scode&spv=xm&ah=9d7f7ab945510a56fa6d37c30b6f1709

 

첨부파일 제출-방글라데시 발전의 원동력(1) NGO단체.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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