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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7 | 조회수 : 1011

제목 : 유럽 나노규제 대응 위한 'EU 나노안전센터' 개소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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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독일 자브리켄시에 소재한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유럽연구소 안에 '유럽연합(EU) 나노안전 협력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센터는 유럽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의 전진기지로서 나노안전 정보 분석, 유럽의 나노 규제 동향 파악 및 규제에 대한 대응 지원, 나노시험 인증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스위스연방 재료과학기술연구소(EMPA) 및 국내 나노안전 평가기관과 연계해 업무를 수행한다.     

나노안전 협력센터 개소는 유럽 지역에서 나노물질 및 나노물질 함유 제품에 대한 규제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 기업에게 나노안전과 관련된 기술적·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나노기술 적용 제품이 증가하고 나노산업 매출액이 2013년 1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나노안전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유럽은 신화학물질 관리제도(REACH) 등을 시행하고 있어 나노물질의 안전성 확보가 중요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또 최신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나노안전과 관련된 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전 세계 나노 안전 연구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노안전에 대한 연구도 선진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나노안전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관인 스위스 재료시험연구소는 양국에 공동연구센터(Joint Research Lab·JRL)를 만들고 공동연구에 연간 12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하고 23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다음 달부터 나노물질 독성평가 표준 측정절차 개발, 나노 독성평가를 위한 첨단 측정기술 개발, 나노 독성 메커니즘 규명을 위한 공동연구 등을 수행한다.

센터 개소식에는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임태훈 한국기술연구소 부원장,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원장 등과 삼성정밀화학[004000], 금호석유화학 등 유럽에 진출한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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