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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3 | 조회수 : 909

제목 : EU 국가 망명 허용 작년 50% 증가…18만5천명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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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유럽연합(EU) 회원국(28개국 중 오스트리아 제외)의 지난해 망명 허용자 수가 전년보다 50% 증가한 18만5천명에 달했다고 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이 12일 밝혔다.  

유럽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시리아 출신 난민 6만8천400명이 망명자 신분을 얻어 전체 망명 허용자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시리아에 이어 에리트레아(1만4천600명), 아프가니스탄(1만4천100명) 출신자에 대한 망명 허용이 많았다.

EU 국가 중 독일이 지난해 가장 많은 4만7천600명의 망명자를 받아들였다. 스웨덴은 3만3천명의 망명을 허용했으며 이어 프랑스가 2만640명, 이탈리아가 2만630명을 받아들였다. 이들 4개국이 전체 망명자의 3분의 2를 수용했다. 

지난 2008년 이후 EU 국가는 75만명 이상의 난민에게 망명을 허용했다.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들어오는 난민이 증가하면서 EU 국가의 망명자 수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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