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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13 | 조회수 : 417

제목 : 알바니아-세르비아 정상회동…화해 협력 모색 글쓴이 : eu-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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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세르비아 정상회동…화해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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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알렉산다르 부시치 세르비아 총리(왼쪽)와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함께 걷고 있다. 라마 총리는 이날 이틀간의 일정으로 세르비아를 방문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양태삼 특파원 = 코소보 때문에 사이가 갈라졌던 세르비아와 알바니아가 화해와 경제 협력을 모색한다.

알바니아의 에디 라마 총리는 10일 오전(현지시간)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에 도착해 알렉산다르 부시치 세르비아 총리와 정상회동을 한다.

알바니아 총리가 세르비아를 방문한 것은 68년 만의 일이다.

애초 방문은 지난달 22일 예정됐으나 베오그라드에서 벌어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전의 관중 난동으로 상호 비난이 높아지며 국민감정이 나빠지자 양측은 방문을 연기했다.

양측 총리는 축구장 난동 사건 후 전화 통화에서 "난동이 빚어진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인정하면서 "그러나, 양국이 지역 안정과 경제 발전을 모색하려고 만날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합의한 바 있다.

알바니아는 유럽에서 유일하게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국가로 역시 알바니아계 이슬람교도가 대부분인 코소보가 세르비아에서 분리 독립하는 것을 지지해왔다.

세르비아는 유럽연합(EU)에 가입하고자 전제 조건인 코소보와 관계 정상화를 이루기로 지난해 합의했다.

이런 변화 덕분에 알바니아도 세르비아와 경제 협력을 골자로 한 관계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라마 총리가 이끄는 알바니아 정부 대표단은 세르비아 측과 만나 정부 간 협력을 골자로 한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앞서 알바니아의 디트미르 부샤티 외무장관은 탄유그 통신에 "양측이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게 관계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바니아와 세르비아는 모두 EU 가입 후보국으로 EU와 가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뉴스링크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7239098

(인턴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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