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분기 단위 경제전망치에서 올해와 내년 유로존 경제성장률을 각각 1.2%와 1.4%로 전망했다.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2%로 지난 봄에 발표한 것과 동일하지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봄에 비해 0.1% 낮아졌다.

EU 집행위원회는 전망치에서 "전체적으로 유로존 경제는 올해와 내년 계속해서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9%에서 올해 1.2%로 하락할 전망이지만 내년에는 1.4%로 다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EU 집행위원회는 19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을 올해와 내년 1.3%로 전망했다.

EU 집행위는 EU 전체에 대해서는 올해와 내년 1.4%와 1.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의 전망을 유지했다.

보고서는 "무역과 투자에 대한 전망은 보호주의와 불확실성, 글로벌 경기 사이클의 영향으로 불투명하다. 올해 말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던 유로존 경제의 반등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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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