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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4.07 | 조회수 : 562

제목 : 2022학년도 1학기 '뉴욕동문회 장학금' 수혜자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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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동문회 선배님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학과에 재학 중인 ***이라고 합니다. 우선 저를 20221학기 뉴욕동문회 장학생으로 선발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까지도 펜데믹 형국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이런 희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된 건 정말 큰 행운이라 저를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선배님들께서도 아시겠지만, 현재 제 가정 형편은 그리 넉넉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부모님은 연로하셔서 예전보다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셨고 저와 제 동생의 뒷바라지를 하시느라 그간 여유 있는 삶을 영위하지 못하셨습니다. 나이가 들고, 군대를 다녀보니, 이젠 부모님의 모습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곤 합니다. 그때마다 너무 한스럽고 죄송합니다.

  저는 제 삶에 대한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비록 여유롭지는 않더라도 삼시세끼 밥 굶지 않음에 감사하고, 배우고 싶은 것들을 공부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제 주변에 저를 돕는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 덕분에 저는 늘 긍정 에너지를 잃지 않았습니다. 항상 좋게 생각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그 어떤 순간에도 나 자신이 복 받은 사람이다.’는 생각을 잊지 않았습니다.

  저는 한 가지 꿈이 있습니다. 듣고 웃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제 이름값하는 사람이 되는 게 꿈입니다. 저와 함께 했던 사람들이 저를 다시금 상기했을 때, ‘그 친구는 참 열심히 사는 친구였지’, ‘그만한 사람이 없어, 정말하는 생각이 드는 인재가 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제가 믿고 있는 이 올바르고 떳떳한 자부심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아직 세상은 충분히 살아갈 기회가 있는 곳임을 알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것들이 제 이름에 걸맞는 행보라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가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선배님들처럼 자랑스러운 외대 동문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의 발걸음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 길을 계속 걷기 위해 지금 저에게 주어진 것들에 충실하며 살겠습니다. 학업에 정진하고, 가족에게 충실하며, 이전보다 더 뛰어난 ‘***’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믿고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늘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학번 ***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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