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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16 | 조회수 : 551

제목 : 2022학년도 1학기 '조종수 장학금' 수혜자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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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입니다.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가장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제게 희망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자신을 돌아보고 동기를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어 마음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던 와중에 받은 연락에 많이 기쁘면서도, ‘내가 이런 도움을 받을 만한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학생 공고를 보고 지원서를 쓸 때 한 번, 그리고 선발 연락을 받았을 때 두 번, ‘지원서에 적어낸 나의 모습, , 계획과 실제 제 모습, 노력이 얼마나 일치하는가 돌아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성찰은 어느새 타성에 젖어있는 제 모습을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하루하루 주어지는 요구들을 해결해내는 것 이상으로 바라는 가치와 모습이 있음을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곧 졸업과 취업준비를 앞둔 지금은 야망에 대한 이야기보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정말 대단한 것이구나라는 말을 더 자주합니다.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뚜렷한 목적의식은 희미해지고, 이제는 노력의 이유가 그저 남들만큼 살자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여전히 평범한 삶이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엄청난 야망을 꿈꾸지는 않을 것 같지만, 이제는 다시 삶과 노력에 나름의 목적의식을 더해보려고 합니다. 그것을 위해 일면식도 없는 학생들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고, 지금까지 참 많은 도움을 받아 여기까지 왔으며, 다시 불태우고 싶은 열정이 있으니 더 열심히 살아야하는 이유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장학금은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배움과 경험에 쓰려고 합니다. 저는 글을 쓰고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책도 사고 강의도 들으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을 열심히 만들어보겠습니다. 더 잘 배우고 경험해서 훗날 저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며 더 열심히 배우고 경험하라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한국외국어대학교 ***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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