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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12 | 조회수 : 1357

제목 : 소외계층 아동들, 3년째 재능기부활동 펼쳐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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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사진은 계명대 뮤직바이러스(해피뮤직)사업 수혜 아동들이 지난 10일 일심재활원에서 우클렐레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계명대)


 이웃의 사랑과 도움을 받아오던 소외계층 자녀들이 3년째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계명대 뮤직바이러스(해피뮤직)사업 수혜 아동들.

 계명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단(단장 조성숙)은 뮤직바이러스(해피뮤직)사업 수혜 아동들이 사회의 소외계층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일, 10일 양일간 보훈노인요양원과 일심재활원에서 '2013 뮤직바이러스(해피뮤직) 재능기부공연' 행사를 열었다.

 '뮤직바이러스(해피뮤직)' 사업은 계명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단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음악교육의 기회가 적은 아동들의 음악적 재능을 개발하고 정서를 순화할 목적으로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주 1회 1:1 전문음악교육(피아노, 성악)과 정서순화프로그램(음악치료)을 실시하고, 사전.사후진단서비스, 재능기부공연, 학부모코칭서비스, 정기발표회 개최(연 2회)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들이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하고 음악적 재능을 발굴,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서비스다.

 사진은 계명대 뮤직바이러스(해피뮤직)사업 수혜 아동 및 학부모들이 재능기부 공연 후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계명대)

 이틀간 펼쳐진 재능기부활동에는 뮤직바이러스(해피뮤직)사업 수혜 아동 50여명이 대거 참여해 지역 복지시설의 노인과 장애우 등 쓸쓸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피아노, 성악, 오카리나, 우클렐레, 리코더 연주, 태권도 무(舞), 플롯, 댄스 공연 등 정성껏 준비한 공연으로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전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재능기부공연 참여아동들의 편의를 위해 자동차 봉사단 '써포터즈' 경상지부 회원들이 아동들의 이동과 행사진행을 도왔으며, 계명대 사회복지학과 학생 2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아동들의 재능기부활동을 적극 지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조성숙 계명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단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여러 지역사회 복지시설 및 단체들과 함께 연계해 이러한 재능기부 공연을 준비하고 실시하게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지역사회 나눔 의식을 고취하고 향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2011년 남산기독종합사회복지관과 애망원, 2012년 상록수노인종합복지센터와 선명요육원을 방문해 재능기부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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