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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3.29 | 조회수 : 400

제목 : [100329]내 강의를 업그레이드해주는 Blended e-Learning 교수전략-1 글쓴이 : 교수학습개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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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강의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Blended e-Learning 교수전략 -1
e-Learning에 대한 오해와 진실

 

e-Learning이라는 단어를 들으시면 어떤 교육이 떠오르십니까  사이버교육, 웹기반교육, 가상교육, 온라인교육 등 다양한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포괄적으로 보면, “컴퓨터나 네트워크 등의 ‘e'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교수·학습 활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e-Learning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컴퓨터 실력이 좋아야 한다 

운전을 잘 하려면 자동차 전문 지식도 중요하지만 교통 환경에 대한 이해와 길에 대한 정보, 실제 운전 경험 등이 필요한 것처럼, e-Learning을 잘 하는 데에는 인터넷 기반의 교육환경에 대한 이해와 이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 교수전략, 실제 경험을 통해 쌓는 노하우 등이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e-Learning은 디지털화된 학생들과 호흡하겠다는 의지와 강의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한글 워드프로세서를 다루는 실력만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멋진 플래시나 애니메이션이 있어야 한다 

유럽이나 북미 지역의 e-Learning 프로그램이나 강의콘텐츠를 분석해보면, 베스트 프로그램이라고 선정된 과정 중에서도 애니메이션은 고사하고 작은 이미지 하나 없는 것도 허다합니다. 화면을 근사하게 만드는 것보다는 이해가 잘 되는 텍스트를 만드는데 힘을 기울인 것입니다. 따라서 굳이 환상적인 애니메이션이나 효과를 동경할 필요는 없습니다. 강의안은 상업용 광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3) 시간이 많이 든다 

e-Learning을 하려면 모르던 기술도 배워야 할 것 같고,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학생들 질문도 일일이 답해주어야 하는 등 번거로운 일도 많아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 e-Learning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는 교수님들을 살펴보면 e-Learning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처음 몇 주 혹은 몇 달 간의 기간에만 조금 신경을 써두면, 이후에는 아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Learning을 잘 활용하면, 급한 회의나 학회 등이 겹쳐서 부득이 휴강을 해야 하는 경우, 공휴일이 겹쳐서 수업에 결손이 생기는 경우에도 휴강하지 않고 수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4) 학습효과가 강의실 수업만 못하다 

강의실 수업은 항상 학습효과가 좋을까요  학습효과는 학습장소 이외에도 교수자, 학습환경, 학습자의 태도 등 다양한 변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e-Learning이기 때문에 학습효과가 떨어지거나 혹은 향상된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5) e-Learning교수법과 강의실 교수법의 차이가 없다 

어떤 사람은 강의실에서의 교수법과 다른 별도의 e-Learning교수법이 있다고 하고, 또다른 사람들은 e-Learning 환경이라도 강의실에서의 교수법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일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분명 전통적인 교실에서 강의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 e-Learning 환경이라고 불쑥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가상세계라는 공간이 생겨났고, 이 세계에서는 일반적인 현실세례에서 적용되던 물리적인 인식과 다른 매커니즘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e-Learning 환경에서도 기존의 전통적인 강의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질적으로 다른 종류의 학습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른 교수법도 발생되었습니다.

 

출처: Blended e-Learning 교수전략; 이혜정(2008), 교육과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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