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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3 | 조회수 : 696

제목 : [2014.06.09] 전문대도 ‘인성교육'에 뛰어들다 글쓴이 : 교수학습개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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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한 전문대학 졸업생들은 가장 중요한 스펙으로 ‘인성’을 꼽았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달 20일 발표한 ‘외국어 능력에 대한 전문대 재학생과 취업자의 인식 비교·분석’에 따르면, 영어와 같은 외국어 능력은 자격증·전공·인턴경험 등에도 밀려나 설문항목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1년 전문대학 취업자 43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전문대학 취업생들은 외국어 능력이나 자격증, 전공지식, 인맥 등과 같은 객관적인 취업 필수요건보다 인성을 우선순위에 뒀다. 반면 재학생들은 오하려 외국어(영어)를 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아 외국어 학습이 취업준비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대비를 이뤘다.

최근 전문대학은 취업한 졸업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듯 인성교육에 눈을 돌리고 있다. 몇몇 전문대학은 인성교육을 교과과정에 포함시키거나 학생들에게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실무중심의 전문대학도 책임·윤리의식이 결합된 전문직업인 양성에 초점을 맞추게 된 것이다.

 

■영남이공대학 ‘인성교육센터’ 신설…멘토교수와 학생들 ‘식사’ 주선= 영남이공대학(총장 이호성)은 지난 3월 ‘인성교육센터’를 신설했다. 전문기술과 인성을 두루 갖춘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지난달 7일에는 인사나눔캠페인 ‘3·3·3운동’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3W(With Greeting·With Eating·With Care, 인사해요·식사해요·보살펴요) △3G(반갑고(Go)·기쁘고·고맙고) △3S(Seeing·Smile·Stand up, 바라보기·미소짓기·일어서기) 실천으로 인사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예를 익히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인성교육센터 직원들은 셔틀버스 정류소 등 학생들이 붐비는 캠퍼스 곳곳에서 “반갑고(GO)·기쁘고(GO)·고맙고(GO)”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학생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강동대학 정규 교양과목 편성 ‘2학점’= 강동대학(총장 류정윤)은 호텔외식산업과 4개 반 신입생 134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정규 교양과목에 인성교육을 포함시켰다. 한국인성교육협회의 남정미 교수 외 3명이 지도교수로 있으며 2학점을 배정했다.

 

임혁진 기획홍보팀장은 “서비스산업에서 요구하는 자질 함양을 위해 인성교육을 정규과목에 반영했다”며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추고 자기주도적 사고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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