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교육대학원영어교육과 수료/ 현재Asst. TESOL Coordinator로University of Missouri 재직중)

  국제화개방화의 시대에서, 영어가 필요한가에 대한것은 이미 논의의 대상이아니고, 쟁점은 영어를‘언제, 얼마나, 어떻게’ 잘 교육시킬 것 인가에있을것입니다.

새정부출범과 더불어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변화에 관심이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계속 강화되고 있는 영어교육의 효용성을 놓고 논쟁이 뜨겁습니다. 단순히 원어민 강사가 효과적이라는 막연한 기대에 앞서기 전에, 더욱 중요한것은 우리나라 현실인 영어교육환경(EFL;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에 알맞은 영어교육의교재, 교수법, 지도안의 개발과 보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매순간을 영어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과거 독해와 문법을 강조한input 위주의 영어학습에서 이제는 총체적 영어능력향상을위해 읽기, 듣기와 더불어 말하기, 쓰기 등 input 과 output이 강조 된 균형 있는 학습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2006년에 한국외국어대학교의 TESOL 과정을 통하여 훌륭한 교수님들의 가르침 속에서 다양한 지도방법을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영어로만 진행되는수업들은 제스스로의 영어능력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의 지난 8년간의 영어교육현장에서의 경험을 돌이켜볼때, 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과정은 단연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점점 대중화 되어가고 있는 영어유치원에서 성인전문학원인 강남 YBM까지, 외대 TESOL과정을 마친 후 에는 4세부터 60대까지 또는 그 이상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을 지도하는데에 전혀 부담을 갖지 않게 되었습니다.

Materials Design & Development수업을 통하여 학생들의 수준과 관심에 맞는교재선정과 지도방법을 배웠고, English Language Skills Teaching(Integrated)수업을 통하여 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접근하여 잘 지도 할 수 있는 다양한 영어교육 이론을 배웠습니다. 특히TESOL Methodology (Second Language Acquisition)수업시간에는 영어를 제2 외국어로서 배우는 학생들의 다양한 경우를 보면서 학생들이 흔히 만드는 실수와 그에 적절하게 대응하여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영어학습에 참여할 수 있게 지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외대에서 배운지식들은 University of Missouri-Columbia의 The Asian Affairs Center의 TESOL internship에 참여하는 동안 정말 효율적으로 잘 적용해서 쓸 수 있었습니다.

현지공립학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다 방문 해 보고, 실제 미국인 선생님들의 수업을 참관한 후 직접 가르쳐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과 성인들을 가르치는 실습을 통해 제자신이  어느 연령대에 강한 선생님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여러교수님들의 다양한 Seminar와 Workshop들을 통해 영어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한 층 넓힐 수 있었고, 특히 Presentation Seminar는 제가 대중앞에서 자신감있게 말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미국학생을 1:1로 지도해 보는 시간도 잊지 못 할 순간입니다. 아름다운  Missouri주의 St. Louis Arch와 동물원, Lake of the Ozark의 Outlet mall, Amish country, Kansas city의 여러박물관, Mark Twain 의 고향인 Hannibal과 동굴, Jefferson City를 방문 하면서 미국의 문화를 다양하게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Conversation Partner Program을 통해 미국인 친구들과의 교류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을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Mentor Teacher가 정해지게 되는데 과제물 교정부터 제가 발전하고 지향해야 할 모습까지 정말 자상하게 지도해 주시는 교수님들을 통해 많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를 영어교육의 현장에서 실력있고 역량있는 영어교육의 전문가로 키워준 외대의 TESOL과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영어라는 언어의 매력과 선생님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끝없는 연구와 자기발전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늘 깨어있는 참된 교육자의 자세로 우리나라 영어교육 발전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저희 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올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과정을 통해서 영어교사로서의 자신감을가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