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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14 | 조회수 : 860

제목 : EU집행위 '역내 고용상황 개선 조짐'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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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신화=연합뉴스) 유럽연합(EU)의 경제 상황이 2013년부터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EU집행위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분기별 고용·사회여건 평가보고서에서 밝혔다.

EU집행위는 보고서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포함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고용이 늘어나기 시작해 개선 조짐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실업의 지속적 감소, 상근과 정규직 고용 계약의 증가, 청년 실업의 감소와 함께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장기 실업자가 감소하는 등 상당히 긍정적인 추세가 엿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절대 다수의 EU 회원국에서 지난해 고용이 늘어났으며 그리스와 스페인과 같은 고실업 국가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 고용 증가의 절반 이상은 상근과 정규 계약직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U집행위는 그러나 실업률이 여전히 높고 회원국 사이에 상당한 편차가 있는 등 도전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청년실업은 EU 대부분의 회원국들에서 2013년부터 줄어들고는 있으나 여전히 21.1%로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또 1년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상태를 말하는 장기실업의 비율도 4.9%를 유지하고 있다. 

마리안 티센 고용·사회문제 담당 EU집행위원은 "일자리 창출과 성장률 제고가 EU집행위의 선결 과제들의 핵심에 위치한다"고 말하고 올해도 장기 실업을 대처하고 노동력의 이동을 용이하게 만드는 조치들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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