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62306621

작성일 : 13.07.05 | 조회수 : 1033

제목 : 美 부동산 巨富 존 애릴라거, 1710억원 기부 글쓴이 : 발전협력팀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미국의 존 애릴라거.

미국 실리콘밸리 부동산 투자를 통해 거부(巨富)가 된 존 애릴라거(76·사진)가 스탠퍼드대학에 1억5100만달러(약 1710억원)를 기부해 이 대학 현존 최고액 기부자 자리를 탈환했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릴라거는 2006년 스탠퍼드 대학에 1억달러를 기부해 '현재 살아 있는 이 대학 기부자' 가운데 최고액 기부자로 한 차례 기록됐었다. 그러나 작년 11월 벤처투자가인 로버트·도로시 킹 부부가 1억5000만달러를 기부해 1위 자리를 가져가자, 불과 8개월 만에 이보다 100만달러가 더 많은 액수를 기부했다.

이 대학 마틴 셸 부총장은 이를 "위대한 유산"이라고 표현했다.

로스앤젤레스 외곽 잉글우드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애릴라거는 이 학교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농구 특기생으로 입학, 미 대학농구 올스타에까지 뽑혔다. 그는 IT(정보기술) 열풍이 처음 시작된 1960년대, 농장을 사들여 부(富)를 쌓아올렸다.

 

조선일보, 뉴욕=장상진 특파원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