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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2 | 조회수 : 1336

제목 : 육종암 투병 전우 살리기 나선 19전비 장병들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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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전하는 19전비 단장 (충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 장병이 투병 중인 전우를 위한 성금 모으기 활동에 나섰다. 전우돕기 모금행사에 참가한 19전비 비행단장(오른쪽)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2013.7.5 <<19전비 제공>> nsh@yna.co.kr

공군 19전비 장병, 900만원 모금해 전달

(충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 장병이 투병 중인 전우를 위한 성금 모으기 활동에 나섰다.

5일 19전비에 따르면 군수전대 장비정비대대 이원명(23) 하사는 지난 4월 말 이상하게 헛배가 불러 서울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암 판정을 받았다. 그는 급성 육종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이 하사는 지난해 8월 부사관으로 임관해 12월부터 장비정비중대 액체산소반에서 정비사로 일해왔다.

그는 군수물자 정비에 열정적으로 일해 실력을 인정받은 모범 군인이었다.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이지만 이 하사의 어머니는 아들의 간호를 위해 직장을 그만둬야 했다.

성금 모금하는 19전비 장병 (충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 장병이 투병 중인 전우를 위한 성금 모으기 활동에 나섰다. 모금행사에 참가한 19전비 장병들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2013.7.5 <<19전비 제공>> nsh@yna.co.kr


거듭되는 항암 치료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19전비 부사관단이 이 하사 돕기 성금 모금 활동에 나섰다.

부사관단은 모금에 참여한 장병에게는 냉커피와 슬러시 등 음료를 제공,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지난 5일간 모금 행사에는 450여명의 장병이 참여해 300여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고, 지난달 군수전대 간부들이 별도로 6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박성기(47) 주임원사는 "병마와 싸우는 전우를 돕는데 많은 장병이 뜻을 모았다"며 "동료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병마와 싸우는 이 하사가 빨리 완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전비는 1차로 모은 성금 900여만원을 이 하사의 치료비로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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